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집돌이가 된 시민들이 답답하고 우울함을 호소한다.
일상이 멈춰버려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평소 소홀히 했던 독서를 통해 내면의 힘을 길러보면 어떨까
과천시가 관내 도서관 임시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과천시는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인 관내 도서관의 대출 서비스를 16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1일 이후로 과천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이 휴관하게 됨에 따라, 도서 대출 이용이 불가해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재개한 것이다.
도서 대출을 원하는 시민은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도서를 검색하여 ‘대출예약하기’를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1인 최대 3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에는 각 도서관에서 대출 도서 반출 처리를 한 뒤 대여자에게 도서 수령 안내 문자를 보낸다. 해당 문자를 수신한 뒤 도서관으로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정보과학도서관 소장도서는 정보과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문원도서관 소장도서는 문원도서관 1층 로비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반납은 관내 14곳에 있는 무인반납함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임시휴관 중에는 무인반납함으로 반납이 안되는 DVD와 도서에 딸린 CD에 대한 대출과 상호대차 서비스는 안된다.
대출 도서 수령으로 도서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령 시간은 월요일에서 목요일, 토요일과 일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이다.
아울러,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잡지 서비스와 이북(e-book) 구독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으로 대여와 반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감염 위험을 낮추고, 편리하게 독서를 할 수 있으므로, 해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김종국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독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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