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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우리도료 사업장 직원과 가족, 의왕 등서 10명 집단감염
  • 기사등록 2020-03-06 14:04:35
  • 기사수정 2020-03-07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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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당정동 소재 우리도료 사업장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초 인천시 서구 청라지역에 거주하며 군포시 소재 ‘우리도료’ 사업장에 출퇴근해온 53세의 남성 B씨가 지난 5일 군포 지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회사 직원은 8명이다. 


B씨에 이어 우리도료 직원 중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시에 거주하는 32세 남성이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의왕, 용인 거주 두 여성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두 여성의 자녀 4명, 이어 시부모 2명 등 6명이 감염됐다. 


군포시 우리도료사업장과 관련돼 현재까지 우리도료 직원 4명과 가족 6명 등 총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상돈 의왕시장(가운데)이 6일 낮 의왕시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있다. 이들의 동선은 긴급대응팀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SNS를 통해 알리겠다고 했다. 사진=의왕시방송캡처


경기도 의왕시 김상돈 시장은 6일 낮 긴급알림을 통해 “의왕시 오전동에 사는 A씨(여성)가 확진자로 판정받은데 이어 자녀 3명 중 2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남편과 3자녀, 시어머니와 같이 산다고 의왕시청은 전했다.


 가족 5명 중 2명이 확진자 판정을 받고 병원 이송 대기 중이며, 다른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의왕시 인근 군포시 페인트회사 우리도료에 다녔다.


 용인시청도 이날 우리도료에 다니는 여성 M씨(49)가 확진된데 이어 자녀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M씨는 우리도료 직원으로 지난달 25~26일 몸살,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5일 오전 10시경 군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가족 중 남편은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자녀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M씨는 출근 시 아파트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로 수원 영통역까지 이동, 지하철과 전철로 군포역까지 다녔다.

퇴근 시엔 다시 영통역에서 마을버스 32번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M씨 시부모가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산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는데 두 사람이 처음이다.


78,73세 부부는 지난달 22∼23일 가족 모임 등을 위해 용인시 기흥구 며느리 M씨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시 우리도료 사업장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인천서구 청라 거주자 B씨의 부인과 자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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