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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민관군 일제 방역 실시...성금 후원도 줄이어 - 음식업지부 등에서 기부한 식권 참가자들에 나눠줘
  • 기사등록 2020-03-05 17:04:08
  • 기사수정 2020-03-06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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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총회본부가 자리한 경기도 과천시가 5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도시전체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한 과천시 공직자와 과천도시공사, 과천시체육회,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51사단 등 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 13곳 400여명이 참석했다. 

 과천시가 5일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군부대에서 지원한 살수차량이 동원 돼 과천청사 앞 도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과천시는 합동 방역 작업을 위해 15개의 거점지역을 나눈 뒤 40개 조를 편성해 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관내 여러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인력과 차량을 이용한 집중 방역을 했다.

시는 “한꺼번에 도시 전체를 방역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민관군 합동 방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음식업 과천 지부 등이 기부해 마련한 식권이 제공됐다. 


과천시 관계자는 “음식업지부 150만원, 상가상인회 150만원 등 15개 업체가 동참해 성금을 마련, 식권을 발행했다"며 "이날 방역에 참가한 380명의 봉사자들에게 식권을 나눠주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극도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 과천시지부에서 지난 4일 기부금 1천만원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과 김문호 과천시지부장(오른쪽). 

코로나 극복에 써 달라는 후원도 줄을 잇고 있다. 

5일까지 접수된 후원금은 총 7,150만원이다.


5일 시가 밝힌 후원 명단을 살펴보면 NH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김문호) 1,000만원, 과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허벽) 500만원, 별양동 부녀회 · 체육회 · 통장단 150만원(각 5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과천시애향장학회(회장 김강수), (사)한국연예인예술인협회과천지회(회장 남숙현)는 음료수, 떡 등 후원물품을 양로원과 종합사회복지관 배부했다.



과천시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 등이 5일 버스승강장에서 코로나 19 방역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과천시는 5일 오후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다. 

5일 현재까지 과천시 확진자는 총 3명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인원은 834명이다. 

자가격리 29명, 능동감시 1,347명(345명 증가)을 모니터링 중에 있다. 


시 공무원 207명이 자가 격리 및 능동감시자 총 1347명에 대해 1:1 전담관리 중이다. 공무원 1명당 7명 내외로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신천지예수교회 및 본부 순찰을 강화하고 관내 종교기관에 대해 종교행사(예배) 중지할 것을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


시는 “함께 이겨내는 코로나19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일상의 쉼" 캠페인에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 며 외출자제,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준수에 조금 더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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