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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를 꺽은 채 두 손을 부여잡고 김정은을 환송하는 조용필.


가수 조용필(68)이 이런 인사를 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이 이랬다. 27일 저녁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일어난 일이다. 환송공연이 끝난 뒤 북으로 돌아가는 김정은(34)도 당황한 듯 엉거주춤한 자세다. 악수를 하면서 김정은에게 뭐라고 말했을까.

이 사진은 연합뉴스가 촬영했다. 조용필은 팬들의 항의가 심하다며 언론사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한다. 조용필은 판문점 만찬식에 참석해 북한 현송월과 듀엣으로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 가수 조용필이 27일 판문점 만찬이 끝난 뒤 현송월의 어깨를 감사안은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옆은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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