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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조사, 중국인 전면입국금지 찬성 64%, 반대 33% - 청와대는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에 거듭 반대 입장 표명
  • 기사등록 2020-02-28 13:28:52
  • 기사수정 2020-02-28 1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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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금지에 대해 '전면 금지해야 한다' 64%, '전면 금지할 필요는 없다' 33%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이 28일 밝혔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이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청와대 청원게시판에서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자”라는 글이 28일 정오 현재 125만명이 동의를 받았다. 


여론이 이처럼 압도적으로 중국인의 입국금지를 요구하고 있는 데도 청와대는 귀를 막고 있다.


대구경북을 응원하는 구호가 청와대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전날 중국인의 한국행보다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하는 숫자가 더 많고, 중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에 맞춘 것 등 5가지 이유를 대며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되려 청와대는 중국인 입국금지 요구 여론에 대해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것이 ‘중국 눈치보기’라는 일각의 주장은 유감”이라고 공개반박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4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51%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64%, '잘못하고 있다'는 25%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크게 앞섰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5%포인트 늘어난 51%로, 다시 50%선을 넘어섰다.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지지율이 전주 53%에서 금주 48%로 5%포인트 감소한 게 두드러진 흐름이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33%,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 1%,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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