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국민 3명이 한달 여만에 풀려났다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밝혔다.
이 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선원들은 건강진단을 마치고 내일 우리 해군 문무대왕함에 탄다"며 "(선원들이) 귀국할지, 현지 체류할지는 각자 의사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우리 국민 3명은 지난달 26일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뒤 3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납치세력은 지난달 26일 마린 711호를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옮겨 태운 뒤 같은 달 27일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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