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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과천 이소영 전략공천, 당원 반발 등 후유증 거세 - “호남 향우회서도 걱정” “권리당원 다 물려받지 못할 것”...전략공천 …
  • 기사등록 2020-02-26 11:09:35
  • 기사수정 2020-02-26 1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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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의왕·과천 선거구에 이소영(35) 변호사를 전략 공천한 후폭풍이 거세다.

그동안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해온 일부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일부 당원들도 전락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 호남향우회서도 표가 갈릴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소영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당원 100여명은 25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주당의 의왕과천 선거구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여러가지 문제로 신창현 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현재 4명의 예비후보가 있음에도 이들을 배제하고 지역과 무관한 사람을 전략공천 한 것은 지역 당원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분노했다.


 이들은 “당원들의 마지막 충언조차 또다시 무시한다면 더 이상 당원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행태를 지켜 볼 수만은 없어 탈당을 비롯한 중대한 경절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천명한다”고 탈당을 예고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복당거부로 현재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김성제 전 의왕시장 복당과 예비후보들 간 경선을 요구했다. 


그동안 예비후보로 뛴 이은영 전 청와대행정관은 25일 밤 SNS에 글을 올리고 “문재인 정부 성공과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지지자의 위로에 “밤에 잠을 전혀 자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전략공천을 수긍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동현 전 변호사는 24일 입장을 내고 “결과가 좋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승복 입장을 피력하지 않았다. 


두 예비후보의 반발성 입장표명에 대해 일부 지지자들은 “수고 했다”고 위로하면서도 “중앙당의 되지도 않는 전략공천은 지역당원들과 주민들의 민심을 왜곡하는 것”이라거나 “전략공천은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다. 누구를 위한 전략공천인가”라고 중앙당을 성토했다. 


일부는 이소영 후보가 30대 중반이고 정치경험이 일천한 데 대해 “ 정치를 하려면 최소한 준비를 해야지 않느냐”며 “당원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당원은 SNS에 도종환 전략공천 관리 위원장에 공개편지를 보내고”전략공천받은 이소영 변호사가 신창현의원을 지지하던 권리당원을 그대로 물려받지는 못할 것“이라며 전략공천 재고를 촉구했다. 

그는 그 이유로 “신창현 의원이 의왕•과천 지역 내 평판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고 이 변호사도 그동안 지역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성제 전 의왕시장. 


이소영 변호사의 전략공천 후유증이 심해짐에 따라 의왕과천 선거구는 예측불가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왕 사정에 밝은 한 지역정치인은 “민주당 지지세력의 핵심인 호남향우회 등도 30대 중반의 정치무경험자를 중앙당이 전략공천한 데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김성제 전 의왕시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탈당하고 김 전 시장이 민주당 입장을 공언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통합당-김성제 전 시장 간에 팽팽한 대결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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