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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천지 과천 본부사무실 주변 봉쇄...신도 명단 확보 나서 - 이재명 “신천지 과천본부 긴급 강제조사” 밝혀
  • 기사등록 2020-02-25 11:31:23
  • 기사수정 2020-02-25 2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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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9시30분쯤부터 신천지총회본부 교육관이 있는 과천시 별양동 제일쇼핑 상가 건물에 경기도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건물 주위를 봉쇄했다. 

이들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네 곳을 막아섰다. 


신천지과천 교회가 있는 이마트과천점과 교육관이 있는 벽산상가, 중앙동 건물에는 경찰이 배치되지 않았다. 


제일쇼핑 건물 1층 현관에 배치된 경기남부경찰청 경찰관들. 



경찰관 투입은 신천지과천 본부교회의 예배참석자 명단확보를 위해서다.

한 관계자는 "이 곳 사무실에 전국 신천지 신도 명단이 보관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행정명령을 내려 24일부터 2주간 신천지 도내 시설 등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SNS에 “과천본부교회 예배 1만명 출석현황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긴급 강제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 지사는 “이들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출석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조사 등을 신속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일쇼핑 4층에 있는 신천지 하늘문화연구교육관. 


제일쇼핑 건물 4층에는 신천지예수교 하늘문화연구교육관이 있다. 

신천지부속사무실이 들어 있는 이 건물 4층은 통째로 신천지 소유인데, 2005년 이만희 총회장 아들 명의로 매입했으며 2007년 명의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건물 4층에는 경기도 역학조사과 2명과 역학조사 지원 인력 25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2개 중대 150명이 주변을 에워쌌다. 


경찰에 따르면 신천지 부속기관 사무실에는 신천지 신도들이 수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 경기도 역학조사관들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하러 들어갔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 이 사무실에 신천지교회의 행정처리를 하는 신도 10여명이 들락거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신천지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명단을 안 주고 있다"며 "역학조사관들이 반발하는 설득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도경과 경찰은 이날 경기도청 버스 두 대와 경기남부경찰버스 7 대, 119구급자, 소방차, 경찰관 지휘차 등을 동원했다. 

이들 차량은 에스트로쇼핑센터에서부터 별양동 도심 상가 주변에 대기하면서 사태악화에 대처했다. 


경기도 경찰은 이날 오전 5시쯤 지휘부로부터 출동명령을 받고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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