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인 서울서초구 방배3동 코로나19 확진자(신 모씨 · 59) 가 지난 일요일인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과천시가 21일 밝혔다.
또 과천시는 이날 밤 의사(의심) 환자 2명 (남녀 각 1명), 조사대상유증상 5명(남 4명, 여 1명)이 검사 중에 있으며 22일 오전 검사내용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1일 중앙동 신천지교회 관련 장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에 따르면 신 모씨는 앞서 12일(수) 대구 신천지 교회 저녁 예배에 참석했다.
이어 16일 과천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이어 17일 지인과 과천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를 같이한 지인은 음성판정되었다.
과천시는 식당 이름과 서초구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초구 확진자 신 씨는 19일 증세가 발현됐다.
이와 관련, 김종천 시장은 21일 밤 페이스북에 “지금 상황으로 과천은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가 아주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교회, 성당, 사찰, 교당 등 종교시설과 협의해 방역을 하고, 일요일 예배 때 열감지 카메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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