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천지교회 “전국 74개 교회, 부속기관 부대시설 폐쇄”
  • 기사등록 2020-02-21 20:01:32
  • 기사수정 2020-02-24 13:34:07
기사수정


코로나 19 확산의 슈퍼전파자로 지목되는 신천지교회 전국 74개 교회 전체와 부속기관, 부대시설이 폐쇄된 것으로 21일 드러났다. 

경기도 이재명 지사에 이어 서울시 박원순 시장도 신천지 교회 폐쇄를 지시했다. 


신천지교호 총회본부가 있는 과천시 김종천 시장도 별양동 총회본부와 교육장 등 3곳, 중앙동 식당과 교육관, 문원동 숙소 등 과천시내 신천지 교회 활동 공간을 5곳을 폐쇄조치했다. 


과천시는 21일자로 과천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5곳에 대해 폐쇄조치했다. 김종천 과천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이날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이와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는 21일 오후 코로나 19 슈퍼전파 사건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8일부터 총회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신천지예수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회는 또 “지난 18일 (시작된) 자체방역 및 보건소 방역, 외부업체 방역을 시작으로 21일 전국 74개 교회 전체와 부속기관, 부대시설에 대한 방역이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 성도 명단과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전국 성도 명단을 보건당국과 각 지역 보건소에 공유했다”면서 명단을 방역당국 및 지자체에 제공했음을 밝히고 “1차적으로 자체 자가격리 조치 후 보건소에 문의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신천지 교회는 “다수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유감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 및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과 제반자료를 신속하고 성실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신천지교회 입구에 부착돼 있는 심벌.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89)은 20일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코로나 19 슈퍼전파 사건을 마귀 탓으로 돌렸다. 

그는 신천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파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어야 한다. 우리의 일"이라며 정부에 대한 협조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74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