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천지 교회를 지난 9일 방문했던 과천 신천지 교인 중 1명이 성남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교인은 성남시민이지만 과천시 직장에 다녀 과천교회 소속으로 과천에서 예배를 봤다고 한다.
대구 남구 신천지 교회.
이 교인은 31번 확진자가 대구남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지난 9일 오전 11시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고, 그날 성남 자택으로 복구했다.
이 교인은 신천지 교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일 낮 12시쯤 성남 수정구보건소를 내방해 엑스레이 촬영 및 검체채취를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오후 늦게 확인됐다”며 “현재 해당자는 자택격리중이며 2월 23일까지 능동감시대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도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대구 신천지 교회 방문한 과천 신천지 교인 중 9일 예배 참석한 관내 직장 다니는 인근시 시민 음성판정되었다”며 “잠복기인 23일까지 해당 시 관리 하에 격리 상태 유지한다”고 알렸다.
앞서 9일(5명), 16일(1명) 대구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과천교회 교인 6명 중 과천거주 교인 1명은 19일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외 2월2일, 혹은 평일에 참석한 교인이 7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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