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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천지,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 중단하라” 요구 - 경기도, 신천지 활동장소 전수조사 착수
  • 기사등록 2020-02-20 18:58:48
  • 기사수정 2020-02-20 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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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기도는 20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회 측에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는 또 도내 신천지 활동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신천지 교회는 경기도 가평에 신천지 평화연수원이 있고, 과천본부 교회와 구리시 하남시 파주시 등에 교회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신천지본부 교회 입구. 


이재명 경기 지사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를 하는데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같은 언급은 과천본부 교회에 다니는 신천지 교인 6명이,  대구 31번째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지난 9일, 16일 대구집회에 참석한 데 대한 코로나 19 검사 등 방역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다. 


과천시에 따르면 6명 중 1명만 과천시에 신고해 자진 검사를 받았지만 다른 시 거주자인 나머지 5명은 신원파악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교인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천지 교단은 모든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도는 파악된 신천지 관련 구역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활동중단 여부를 밀착 감시할 방침이다.


그는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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