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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주한미군이 대구에 있는 미군기지캠프 헨리를 잠정 폐쇄했다. 

 또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대구 여행을 금지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주한미군이 위험 단계를 높인 것은 처음이다.


주한미군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대구 캠프 헨리 기지가 대구 신천지 교회와 거리 상 가깝고 대구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확산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 지역은 19,20일 양일 간 코로나 19 확진자가 30명 나왔다.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교회'는 주한미군 캠프 헨리 기지에서 불과 2㎞ 거리에 있다.


대구 남구 9층의 신천지 대구 교회 앞에서 대구남구청 직원들이 19일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남구청



주한미군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한반도 내 주한미군 병력과 시설에 대한 우한 폐렴 위험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 단계로 올렸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9일자 지휘관 서신을 통해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접촉 경로 추적 절차를 마칠 때까지 (대구) 신천지교회에 2월 9일부터 지금까지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근무자들은 자체 격리를 필수 시행한다"며 "가족들과 민간인 군무원, 계약직 직원들도 강력한 자체 격리를 권고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주한미군 근무자들은 필수 임무를 제외하고는 대구 여행을 금지하고 외부 시설로의 이동도 최소화하기를 주문했다.


주한미군 대구 기지와 해당 구역 내 학교, 어린이개발센터, 아동보육시설 활동은 이날부터 잠정 폐쇄된다.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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