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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와 달리 한국갤럽 조사 “드루킹특검 찬성 55%”
  • 기사등록 2018-04-27 13:52:02
  • 기사수정 2018-04-28 13: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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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이 '드루킹 특검'에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조사다.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드루킹'김동원(49)씨가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자는 주장에 대해 55%가 '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6%는 '반대'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나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두고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발표된 이 회사 조사에서 응답자의 52.4%가 "특별검사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로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은 38.1%였다. 특검 반대가 14.3%포인트 많다.

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특검 도입 찬성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44%·반대 37%로 나왔다. 이념성향 진보층에서도 48% 대 39%로 찬성이 높았다.

▲ 야 3당이 공동으로 지난 23일 드루킹 특검안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루 의혹, 포털사이트 책임론이 제기되며 수사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지난 23일 '드루킹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했고,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5일 댓글 조작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평소 인터넷·SNS에 본인 생각을 글로 남기는 사람은 성인 중 14%,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읽는 사람은 63%로 파악됐다.

정치적 사안에 대한 입장이나 지지 후보를 정할 때 인터넷 뉴스 댓글을 참고하는 사람은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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