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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인 수원시는 8일 오전 현재 확진환자 2명, 검체 검사 중인 사람 등 의사환자 28명, 자가격리 대상자 75명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확산세가 계속되지는 않고 있지만 공공시설 운영중지를 1주일 더 연장키로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관리대상자가 92명이었는데 5일 90명, 6일 78명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발생현황을 보면 감염증 확산 추세가 다소 주춤해 보인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사스와 신종 플루는 종식될 때까지 각각 5개월, 1년, 메르스는 218일이 걸렸다”고 꿋꿋이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수원시는 10일부터 어린이집 ‘임시 휴원’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임시휴원 조치는 어린이집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율적으로 휴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수원시 44개 동 전체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16일까지 운영중지 연장한다.

 사회복지시설 중 ‘수용시설' (또는 생활시설, 숙식이 필요한 시설)은 휴관 없이 외부인 출입만 통제한다. 

또 유치원, 초,중,고교 학사일정 조정 협조 요청을 했다. 

관내 대학 3개교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현황 파악과 신속 대응 협조체계 마련을 위해서다.

 

수원시 한 어린이집. 

♦경기도 도내 노인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휴관 권고


경기도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도 다중이용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을 2월 8일~16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접촉자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군포시는 공공 실내체육시설, 관내경로당 118곳, 사회복지관 3개소,  노인복지관 3개소, 어린이도서관과 작은도서관 40여곳, 청소년수련관과 평생학습원 등 기타 시설을 16일까지 휴관한다.

 

안양시는 관내 10개 도서관을 5일(수)~10일(월)까지 휴관하고 있다. 



이날 현재 경기도 확진환자는 모두 7명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일본이 중국 이외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86명이다. 이어 싱가폴이 30명, 태국이 25명, 홍콩이 24명이다. 




♦중국 사망자 722명, 사스 사망자 숫자 넘어서 



중국내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8일 722명을 기록했다. 

2003년 사스 창궐 때 중국과 홍콩의 사스 사망자 650명을 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0시 현재 31개 성에서 신종코로나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722명, 확진확자는 3만4천5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룻새 사망자가 86명이나 늘어났다. 종전의 최고 기록이던 73명보다 무려 13명이나 많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숫자는 지난달 11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한 달도 안 돼 7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86명 가운데 헤룽장(黑龍江지)성 2명, 베이징(北京)시, 허난(河南)성, 간쑤(甘肅성 등에서 각각 1명씩의 사망자가 발생, 중국 전역을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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