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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0대 여성 “코로나 음성판정 사흘 만에 확진자 판정”
  • 기사등록 2020-02-06 12:15:52
  • 기사수정 2020-02-07 15: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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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음성판정을 받은 수원 거주 41세 여성이 음성판정 3일 만에 재검결과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수원시가 6일 밝혔다.

음성 판정 뒤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다. 

각 지자체 별로 음성판정을 받은 관리대상자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시 직원이 6일 버스에서 신종코로나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장안구 천천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이 20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시 우한패션센터 한국관(더플레이스) 4층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15번 확진자 43세 남성과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처제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15번째 확진환자 판정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가족 및 친척 7명)됐다. 

1차 검체 채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됐지만, 4일 목아픔 현상,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5일 검체 조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질병방역 당국은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양성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첫 조사 때 음성으로 나온 것은 접촉자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덜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례도 있다.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달 23일 입국한 8번째 환자(62세 여성, 한국인)는 같은 달 27일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30일 보건소에 연락해 2차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 판정이 나와 현재까지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있다. 


이 여성이 근무하는 GS홈쇼핑은 이날 오후 3일 간 폐쇄조치 됐다. 생방송은 하지 않고 녹화방송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시는 전날에 비해 이날 관리대상자가 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확진자의 접촉자가 많은 군포시는 이날 오전 “자가 격리 130명, 능동감시 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자가격리 4명, 능동감시 1명이 줄었다. 

안양시는 “자가 격리 15명, 능동감시 11명”이라고 했고, 의왕시는 “자가 격리 11명, 자가 격리 해제 2명”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조사대상 유증상자 4명, 모두 음성”이라고 했다.


경기도 제공 도내 확진자 현황자료. 


경기도는 이날자로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4명이 추가돼 23명이다.


중국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0시 현재 중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694명 증가한 2만 80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3명 늘어난 563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후베이성 사망자는 5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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