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선거 오동현 예비후보는 안양교도소를 지방도시로 이전할 것을 3일 공약으로 발표했다. 안양교도소는 의왕시 오전동에 인접해 있다.
오동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963년부터 57년 간 현 위치에서 운영돼온 안양교도소는 건물이나 시설이 노후되어 교정시설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또 “의왕시와 안양시 사이에 위치해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의 발전을 위해서도 안양교도소는 지방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교정시설이 경제적 파급효과 큰 ‘공공기관’이란 인식이 생기면서 강원 태백시와 경북 청송군, 전북 남원시 등 지방 도시들이 교정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현재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인근 오전동 산 58번지 일원에는 약 83,000㎡의 법무부 소유의 국유지가 방치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부지에 오전도서관 등 문화시설 및 도시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의 생활편익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교도소 이전과 법무부 부지 개발이 실현되면 단절되어 있는 오전동, 내손동 생활권이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등의 이전에도 좋은 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동현 예비후보는 카이스트(KAIST) 미래전략대학원을 졸업,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을 지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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