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 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고 과천시에서 1일 오전 8시쯤 SNS를 통해 발표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하였던 도시공사 체육 문화시설과 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공공시설 개방 여부는 김종천 과천시장이 주재하는 오전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 관내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관리대상자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A어린이집은 지난 29일 학부모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내 조사결과를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이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한 학부모가 우한폐렴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서 지난 23일 입국해,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아동과 함께 하원했다”며 “아동은 28일 이후부터 등원하지 않았고 학부모와 아동은 아직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은 소독업체를 통해 어린이집 전체소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과천시청 관계자는 1일 "과천 관내 모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아빠가 지난 23일 우한에서 귀국한 뒤 잠깐 어린이집에 들렀다"며 "그러나 다른 아동들과 접촉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아동은 현재까지 등원하지 않고 있다"며 "아이 아버지가 서울거주자여서 서울쪽에서 관리하고 있고 역학조사 자료를 다 서울로 이첩했다"고 말했다.
서울거주자인데도 과천어린이집에 아이가 다니는 데 대해선 "서울로 최근 이사했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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