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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5명 추가 확진, 본격 확산 기미 - 6번환자 가족 두 명도 양성반응, 딸은 태안군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
  • 기사등록 2020-01-31 12:01:17
  • 기사수정 2020-01-31 15: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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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환자가 31일 5명이 추가로 발생, 11명이 확진자가 됐다.


전날 2명 확진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내에도 우한 폐렴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의 서울 남성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는 무증상자였다.


그는 26일 기침이 약간 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8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이 났다. 

7·8번 확진환자는 23일 오후 같은 비행기(오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편)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6번 환자의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이 추가 확인이 됐다.

여섯 번째 환자는 55세 남자 환자로 3번 확진환자와 1월 22일 한일관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6번 환자의 가족 중에는 충남 태안군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돼 해당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다.

31일 태안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2차 감염된 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 관내에 거주하고 그중 1명이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자녀는 태안군 소재 A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설 연휴 직후인 28일~30일 3일 동안 어린이집에 등원한 아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어린이집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바로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휴원을 결정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공지를 통해 "담임교사는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감염 우려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영·유아는 하원 시 손 소독을 하였으며, 가정에 도착하는 대로 목욕을 시켜주시고 혹시 관련 유사 증상이 있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3일~27일 동안 6번째 확진자 밀접 접촉자인 딸과 사위는 내달 10일까지 자가 격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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