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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문화재단이 예정보다 늦은 4월15일 21대 총선 이후 출범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과천시는 당초 지난해 12월 당초 입법예고할 때 3월쯤 법인등기를 마친 뒤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출범한다는 방침이었다. 


또 초대 문화재단 대표로 당초 알려진 지역문화인 대신 외부의 유명 연기자나 영화인, 혹은 문화기획자 기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민회관 야외 공연장. 문화재단이 출범하면 과천축제를 비롯해 이 같은 문화공연 시설도 관리한다. 

 

과천시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문화재단 출범을 서두르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화재단 이사장은 김종천 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면서 “문화재단 대표 임용을 두고 김 시장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 문화인 발탁 가능성에 대해 “만약 문화재단의 성격을 지역문화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추면 과천시에서 활동 중인 문화인 중에 선정할 것”이라며 “하지만 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문화재단의 색깔이 달라지므로 상당히 열린 자세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원 추천위는 과천시장이 4명, 시의회가 3명을 추천하게 돼 있어 과천시장이 실질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한다.


문화재단은 이사장 및 대표, 15명 이내의 비상근 이사, 2명의 감사를 두게 된다.  



지난해 9월 과천축제. 


사업범위는 과천시민회관 내 문화시설 관리, 과천시립예술단 운영, 과천축제, 문화진흥 정책 수립, 과천시 콘덴츠 개발 등이다.


문화재단 조례안은 과천시의회에서 지난해 12월 특위에서 부결됐지만 본회의에서 민주당 시의원 4명이 전원 찬성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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