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측근 출신이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복심 김경수(51) 의원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보좌관 출신 강성권(47) 사상구청장 민주당 예비후보가 23일 밤 길거리에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했다.


강 예비후보는 23일 밤 11시 55분께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해당 여성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었다. 앞서 두 사람은 실내에서 심하게 다툰 사실이 CCTV에 잡혔다. 강성권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서 강씨에게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성권은 폭행은 인정했으나 성폭행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강 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 강성권.


동아대와 신라대대학원을 나온 강성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0년 총선에 출마했을 때 자원봉사자로 선거를 도운 인연을 갖고 있다. 이어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내며 지역구를 관리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앞으로 문재인의 시계로 살겠다"고 말할 정도로 문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는 이런 인연을 강조하기 위해 “노무현 문재인에게 정치를 배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만들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바른미래당이 공식 페이스북에 이 사실을 빗대는 포스터를 올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 바른미래당이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 주변이 무척 참담하다”라며 “불법여론조작 드루킹의 배후 김경수 후보, 여성 만취폭행 강성권 후보, 모두 문 대통령 측근들이다. 강성권 후보 제명했듯이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김경수 후보도 즉각 제명해야한다”라고 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저잣거리 양아치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며 "경남도지사 후보는 여론공작 혐의를 받고, 구청장 공천자는 음주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문재인 사람들의 모습이 참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7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