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선 1기 과천시체육회장선거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대희(59) 전 과천시체육회 사무국장(59)과 김건섭(70) 전 과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자웅을 겨룬다.
선거는 각 종목단체 29개 회장단과 동호회클럽 회장 등 102명이 대의원단을 구성해 투표한다.
과천시 체육회장은 그동안 시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아왔지만 관련 법률 개정으로 전국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를 하게 된다.
새로 뽑히는 체육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임기 3년으로 2023년 총회 때까지 재임한다. 직원들에 대해 인사권을 갖는다.
과천시의 경우 연 예산이 20억원 가량 되고 사업이 많아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과천시 체육회 관계자는 10일 “새 민선 체육회장이 뽑히면 체육활동 활성화와 정치로부터 독립된 행사를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민선 체육회장이 선임되면 과천시 체육행정의 발전적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 과천시체육회 제공
기호 1번 강대희 후보는 △체육진흥 발전협의체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시 체육발전을 위해 학교와 기업체 등을 적극 참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사무국장을 맡았다.
기호 2번 김건섭 후보는 △체육회 자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체육회 법인화와 가맹단체 결연사업, 체육시설 위탁운영 등을 통해 홀로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마라톤으로 체력을 관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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