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9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로써 4월15일 21대 총선 과천-의왕 지역구 자유한국당 후보경쟁은 5명이 다투게 됐다.
중앙당 전략공천 가능성이 있지만 , 그럼에도 그동안 신계용 전 과천시장과 권오규 현 당협위원장이 유력하게 경쟁하는 구도였다. 하지만 안 전 대표 가세로 두 후보와 안 전대표 사이 3파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4선을 지낸 과천-의왕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자유우파의 대표인 자유한국당에 복당 신청했다. 공천경선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과천 경로당을 돌며 출마 인사를 했다.
안 예비후보는 한국당 복당에 대해 " 당 화합과 포용을 위해 잘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문재인 정권의 실정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한국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과천-의왕 4선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 두 번, 당대표를 역임했다.
안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국당은 이날 안상수 전 창원시장과 조해진·류성걸·엄호성 전 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 등 25명을 자유한국당에 재입당시켰다.
<과천-의왕 한국당 출마 후보 명단>
▶권오규(54) 자유한국당, 당원협위원장 ▶한승주(36) 자유한국당, 전경기도청 지방행정주사 ▶안상수(74) 전 한나라당 대표 ▶신계용 (57) 전 과천시장 ▶강태린(34) 테루마 (주) 대표
현재 과천-의왕 지역구에선 민주당으로 김진숙(65) 신창현(67) 이은영(50) 오동현(42)후보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전 민주당 무소속 김성제(60)후보가 복당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정의당에서 황순식(43) 전 과천시의회의장이, 허경영씨가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택시기사를 30여년 한 이성일(76)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모두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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