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준연동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위성정당이 대거 창당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키로 한 데 이어 27일 '비례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과천 중앙선관위. 

현재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정당은 34개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가자코리아, 공화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국민새정당, 국민참여신당, 국민행복당, 국민희망당, 국제녹색당, 그린불교연합당, 기독당, 기독자유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당, 대한민국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우리미래당, 인권정당, 자유의새벽당, 친박연대, 통합민주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 한누리평화통일당, 한반도미래연합, 홍익당 등이다.

 창당 과정에 있는 정당만도 17개나 된다. 

민주평화당에서 갈라져 나온 비당권파가 결성한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출범한 새로운보수당 등이다.

여기에 준연동제 득표를 노리기 위한 위성 유사정당이 한국당 민주당 등 큰 정당 중심으로 몇 개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50~60개 정당이 내년 총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선관위에서 개표를 빨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투표용지 분류기와 계수기는최대 24개 정당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창당과정에 있는 정당까지 합해 50개 정당이 난립하면 사람 손으로 개표해야 한다.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려 선거 다음날이나 돼야 개표 윤곽이 나오고 최종 집계도 지체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