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26일 시청 집무실에서 대우건설 백정완 주택사업본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의 조속 분양을 요청했다.
대우벨라르테 S6 블록은 과천시가 결정한 분양가 2205만원이 너무 낮다면서 공사 일시 중단과 임대 후
분양을 검토하면서 분양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사진=과천시 제공
김 시장은 “S6블록의 분양 지연은 S1, S4, S5, S9 블록 등 지구 내 다른 공동주택 분양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택시장 안정화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대우건설에서 분양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우건설 백 본부장은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토지주, 태영건설, 금호산업과 같이 하는 사업이다 보니 공동사업자 간 의견 조율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현재 분양가로는 수익성이 낮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며 분양가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종천 시장은 비슷한 사례로 송파 위례 신도시 호반써밋의 경우를 설명하며 해당 공동주택이 현재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대우건설을 포함한 사업주체측에서도 S6블록 공동주택의 분양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분양과 관련하여 사업주체측과의 협의와 별도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에도 협조를 요청하여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타 내 일부 사업변경으로 소형세대 아파트를 더 짓는다.
과천시는 27일 지정타 공동주택용지 변경안을 공고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8 블럭은 원래 전용면적 60~85㎡의 608세대 일반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7차 지구계획이 발표되면서
전용면적 60~85㎡의 공공분양이 318세대로 줄고, 60㎡이하가 341세대로 변경됐다. 이 중 행복주택 114 세대, 신혼희망타운 227세대다. S8블럭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우미건설에서 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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