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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변에 간신들 너무 많다” - “친문 패거리가 靑 감시기능 망가뜨려”
  • 기사등록 2019-12-27 15:10:09
  • 기사수정 2019-12-27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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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판을 연일 쏟아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 간신들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고 “ 문재인 정권이 성공하려면 권력 주변이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대통령 주변 감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업무인데, 친문 측근들이 청와대 안의 공적 감시기능을 망가뜨렸다”며 “친문 패거리 사이의 끈끈한 우정 덕에 그 짓을 한 이는 처벌은커녕 영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부 부패 측근들은 위기에서 벗어나려 ‘프레임’을 짠다”며 사회의 공익을 해치는 이 특권세력들의 ‘사익’을, 그들은 ‘검찰개혁’의 대의로 프로그래밍 해 지지자들의 머릿속에 집어 넣었다”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주변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충고했다”며 “그 말대로 대통령은 주변 사람들 중에서 누가 충신이고 누가 간신인지 잘 구별해야 한다. 거기에 정권의 성패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자기들이 진정으로 개혁을 원한다면, 자기들이 열심히 옹호하는 그것이 과연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공익인지 아니면 대통령 권력에 기생하는 일부 친문 측근의 사익인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에 대한 정권의 태도에 정권의 성패가 달렸다고도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불편하더라도 윤석열이라는 칼을 품고 가느냐, 아니면 도중에 내치느냐.’ 이를 정권의 개혁적 진정성을 재는 시금석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친문 패거리들의 기득권에 칼을 들이댔기 때문”이라며 “그 적폐들이 청산의 칼을 안 맞으려고 애먼 사람 잡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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