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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초강력 대책에도 위례 호반 써밋 송파 청약 경쟁 치열 - 경실련 "공공택지아파트가 공기업의 땅장사, 건설사의 집장사, 소수 자산가…
  • 기사등록 2019-12-26 19:50:13
  • 기사수정 2020-01-07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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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 분양 시장에 나온 북위례 호반써밋송파 청약접수 결과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호반써밋 송파 2의 인기가 높았다. 


호반써밋 송파 2 최고경쟁률은 110T(6세대) 형이 213대의 1 경쟁률을 보이는 등 치열했다. 110T 해당지역에서 13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10형이 인기를 끌었다. 


110A형(76세대) 해당지역은 3천137건이 접수돼 82.55대 1경쟁률을, 기타지역은 2천265개가 접수돼 14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8A(474세대)는 해당지역에서 8천525건이 접수돼 3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타지역에서 6천817개가 접수돼 6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8B(24세대) 해당지역은 174명이 접수해 14.50 경쟁률을, 기타지역은 161개 접수로 26.92를 기록했다.


108C 해당지역은 773개 접수로 14.05대 1, 기타지역은 679개 접수로 25.87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안되는데도 수억 원대 시세 차익이 확실시되는 `로또 아파트`로 통하는 데다 10년간 청약 재당첨을 적용받지 않아 경쟁률이 높았다.

 호반써밋송파1차는 전용면적 108㎡ 총 689가구, 2차는 전용면적 108~140㎡ 총 700가구다.

가점이 낮은 현금 부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분 총 1389가구 전 물량이 절반을 추첨제로 뽑는 중대형 평형(전용 85㎡ 이상)이라서 가점이 낮아 가점제 물량 당첨이 불가능하거나 처분 서약을 한 1주택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는 공공택지여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북위례 호반써밋 1·2차 분양가는 각각 3.3㎡당 2204만원, 2268만원으로 2차가 다소 높다. 1차 분양가(전용 108㎡)는 최저 9억190만원에서 최고 9억1170만원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서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하고 이번 12·16 대책으로 잔금대출까지 막힐 전망이다. 잔금대출을 받을 입주 시점(2022년)에 시세가 15억원을 넘으면 잔금대출이 막힌다. 넘지 않는 경우에도 9억원 초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20%가 적용돼 대출이 줄어든다. 공공택지여서 전매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 동안 제한된다. 




공급일인 26일 시민단체인 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위례 호반써밋 송파 분양가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위례신도시 A1-2, A1-4블록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공공토지를 민간에게 매각한 SH는 2,400억원을, 고분양가를 책정한 건설사는 3,000억원을 수익으로 얻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과 정 대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택지 아파트가 공기업의 땅장사와 건설사의 집장사, 9억원을 마련할 수 있는 소수 자산가와 투기꾼의 판으로 전락했다"며 "똑같은 문제점이 예상되는 3기 신도시를 전면 중단하고, 공급방식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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