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56) 전 과천시장이 23일 내년 4월15일 의왕·과천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에 등록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개설했다.
신 전 시장은 26일쯤 지역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과천 · 의왕 지역구는 경기도내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9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후보는 민주당 4명 한국당 3명, 무소속 2명이다.
신 전 시장은 “지역구 인근 지역인 안양 토박이로서 한나라당 여성국장과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 의원에 이어 과천시장을 역임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시장은 초중고를 안양서 나와 지역출신 학교 동창들이 선거를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사무실은 의왕시 내손동에 마련했다.
민주당은 신창현(66) 의원과 김진숙(63)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이은영(49) 전 청와대 행정관, 오동현(41)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한국당은 권오규(53) 당협위원장과 한승주(35) 전 경기도청 지방행정주사, 신계용 전 시장 3파전이다.
이 지역 선거 구도와 판도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는 무소속 후보들의 입당과 완주여부다.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김성제(59) 전 의왕시장은 복당을 위한 중앙당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김 전 시장의 득표력이 만만치 않아 변수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안상수(73) 전 한나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복당신청을 해놓았다. 박완수 사무총장이 안 전 의원이 창원시장에 당선되기 직전의 창원시장을 역임한 인연에 기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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