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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호반써밋 홍보관, 대박 기대로 이틀 간 7천명 몰려
  • 기사등록 2019-12-21 19:00:36
  • 기사수정 2019-12-23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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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신도시 '호반써밋 송파 1ㆍ2차' 아파트 홍보관엔 개관 첫날인 20일 2000여명에 이어 21일 5000여명이 찾았다. 

홍보관은 서초구 양재대로변에 위치한 호반건설 1층 사옥에 마련됐다. 





이날 방문객들은 싸락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거 몰려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호반건설 측은 “정부의 초강력 대책 이후 첫 분양이고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사람들은 정부 부동산 대책에 불신을 표시하면서도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로또' 대박의 기대감을 피우고 있었다.

 한 방문객은 “예상보다 설계가 잘 빠졌다. 당첨되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했다.


♦정부 초강력 대책 이후 첫 분양


호반써밋 분양이 관심을 모은 것은 당첨되면 대박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12·16 초강력 대책 이후 첫 분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건설사 측이 홍보를 별로 하지 않았다. 


호반건설 측은 내년 2,3월로 밀릴 것으로 예측되던 분양 일정이 갑자기 앞당겨진데 대해 “내년으로 넘어가면 내년 청약시스템에 따라 2월로 넘어갈 수밖에 없어 연내 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9억원 넘는 아파트여서 현금부자들 유리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차가 평균 2204만원, 2차가 2268만원이다.  두 곳이 차이가 나는 것은 입지 위치에 따라 땅값이 다르기 때문이다.

호반써밋은 분양가가 낮다면서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송파구청이 불허해 1차 심의위에서 결정한 분양가를 수용했다.


가장 물량이 많은 108㎡의 분양가가 9억190만~9억1170만원(1차)이다.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집단대출은 불가하다.

정부대책에 따라 잔금대출의 경우도 9억 초과분은 20%밖에 안 된다. 잔금 입금 시기에 시세가 15억원이 넘으면 잔금 대출은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현금 9억이상 가진 현금부자들이 주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박기대 심리 가득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4~5억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례송파푸르지오' 106㎡가 지난 10월 14억원에 거래된 것과 단순 비교하면 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5억원 안팎이나 벌어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성남 힐스테이트 위례' 전용 110㎡는 지난 9일 13억1000만원, 지난달 13억3000만~14억원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동일 면적으로 비교했을 때 주변 단지의 실거래가 대비 4억~5억원 저렴하다"며 "위례 송파에서는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라고 했다.



♦가점제와 추첨제로 분양


이 아파트는 50%는 가점제로 공급되지만 나머지 절반 물량은 추첨제로 공급된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낮은 통장가입자도 일단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인지 이날 30~40대 젊은 층도 많이 눈에 띄었다. 


가점제와 관련해 호반건설 측은 “점수가 좀 높지 않겠느냐”고 했다. 

 지난 4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84점 만점에 70.9점이었다.


♦50%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경기 인천 거주자에게도 기회 



행정구역상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여서 청약 물량의 50%를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남은 50%는 1순위 기타지역(서울 1년 미만 거주자, 경기·인천 거주자)에 돌아간다. 

이때 서울 거주자는 예치금이 1000만원, 경기도는 400만원 이상이다. 가구주가 아니거나 과거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경우,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했다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없다.






♦옵션이 6천~9천만원대


이 아파트는 옵션이 많은 편이다. 

이에 대해 홍보관계자는 “ 강남권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코니 확장을 보면 다른 데 비해 저렴하다”면서 “옵션을 다 신청하지 않으므로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6일 1순위 접수, 27일 2순위 접수


이 아파트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이다. 

거주 의무기간은 별도로 없다.


호반써밋 송파I·II 모두 오는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20년 1월 3일이다. 당첨일이 같아서 두 곳에 동시 청약 접수는 불가하다. 

계약금은 20%, 중도금은 60%, 잔금은 20%다. 



호반써밋 송파는 위례신도시 내 서울 송파구 지역에 지어진다.

두 단지를 합쳐 총 1389가구 규모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으로 전용 108~140㎡(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1차가 108㎡ 689가구, 2차는 108~140㎡ 총 700가구로 지어진다. 두 단지는 오는 2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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