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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 4단지 건축경관 심의 통과...조합장 “ 1년 내 관리처분 끝낸다는 목표로 추진할 것”
  • 기사등록 2019-12-17 18:04:33
  • 기사수정 2019-12-17 2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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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 4단지가 건축경관심의를 통과해 재건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조합 측은 17일 과천시의 건축경관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이에 따라 2021년 2월쯤 이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과천 주공 4단지 아파트. 


김기원 조합장은 12·16 정부 대책으로 재건축 사업이 최악의 상황인데도 빨리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과천은 분상제 규제를 피할 수 없다”면서 “8·2대책보다 완화된 게 없어 앞으로 규제가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는다고 본다.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빨리 가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안정화 정책에 주공 4단지가 위치한 과천시 별양동도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포함됐다.


김 조합장은 “이른 시일에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1년 안에 관리처분을 끝낸다는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예정대로면 후 내후년 2월경에는 이주가 시작된다. 


GS건설 담당자는 "과천주공 4단지를 과천의 중심에 걸맞은 최고의 랜드마크로 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주공 4단지는 1983년도에 준공된 15층 중층아파트로 1천1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높은 중층아파트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대상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재건축 사업에 대한 열망이 높아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다.


2017년 5월 15일 정비구역 지정 후 7월 19일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고 2018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같은 해 5월 27일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초고속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경관심의가 한 차례 보류된 바 있으나 이날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천주공4단지는 과천시 별양로 85(별양동)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 6만678.8㎡에 건폐율 23.14%와 용적률 283.65%를 적용,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천445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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