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12월 2주(1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 전세가격 폭등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과천시의 지난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0.61%로 세종시(0.72%)보다 적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률도 전주에 비해 많이 수그러들었다.
한국감정원이 5일 공개한 12월 첫째주 전세가격 동향조사에서 과천 전세가는 전주 대비 1.21%가 급등하고, 11월 한 달 동안엔 2.4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4월 입주예정인 과천1단지 재건축단지. 이곳에 입주가 시작할 쯤인 내년봄에는 불안정한 전세가격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선 용인 수지구 전셋값이 과천과 비슷하게 오르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0.61%)는 업무지구(판교) 접근성 양호한 성복ㆍ풍덕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대폭 올랐다. 수원 팔달구(0.50%)는 화서ㆍ우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은 주요 학군 지역인 강남구(0.43%), 양천구(0.38%)가 많이 올랐다.
매매세는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흐름이다.
과천시 매매가 상승세는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과 성남시도 많이 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과천시(0.80%)에 이어 수원 영통구(0.57%)가 광교중앙역 인근 위주로 많이 올랐다.
또 성남 수정구(0.54%)는 창곡동(위례신도시) 위주로, 수원 권선구(0.41%)는 교통 호재 있는 오목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구(0.29%)가 상승 기대감 등에 따른 매물부족 현상 및 GBC 개발호재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25%), 송파구(0.25%), 강동구(0.21%)도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양천구(0.54%)는 학군수요 및 재건축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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