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경기 과천시 아파트는 단지별로 많게는 1억원, 적게는 4000만~5000만원씩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아파트가 오르는 것은 재건축 추진 등 호재와 물량부족, 전세가격 급등 등 요인으로 풀이 된다.
과천 5단지 아파트.
25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과천에서 아파트 거래가 신고 된 건수는 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신고 된 59건 거래에 비해 11건, 19%가 줄어들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에서 지난 10월 아파트 상승은 주공5단지 아파트가 주도했다.
5단지 37평 103.6㎡형(전용면적)은 9월 하순에 13억 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 중·하순에 14억4000만원으로 뛰었다.
45평 124㎡형은 9월 중순 14억5000만원에서 10월 중순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5단지 37평형 아파트 평당 시세는 3900만원이었다.
5단지는 24일 난산 끝에 조합장과 이사, 대의원을 선출하는 등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조합을 추진 중인 8,9단지도 많이 올랐다.
주공 8단지 83.2㎡형은 9월하순 12억4500만원에 거래되다 10월중순엔 4400만원 오른 12억8900만원에 매매됐다.
주공 9단지 54.48㎡형은 9억1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주공 4단지 82.88㎡형은 9월 12억5000만원에서 10월 12억6500만원에 거래돼 상승세가 줄어들었다.
10단지 105.2㎡는 9월 16억9500~17억2700만원에 거래되다 10월 17억1500만원에 매매돼 별 변동이 없었다.
래미안 센트럴스위트는 59.69㎡형이 9월 12억5000만~13억원에서 10월 13억5000만원으로 거래가 신고됐다.
새 아파트여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슈르 84㎡형은 9월 12억5700만~13억4000만원에서 10월 11억9000~12억5000만원으로 신고됐다.
래미안에코팰리스 84.9㎡형은 9월 12억9000~13억3000만원에서 10월 13억2000~14억원에 거래됐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10월 거래량은 10월에 신고 된 자료로 집계한다. 10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8~9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가장 최근의 집값은 한두 달 뒤 신고 거래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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