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댓글이 수천만개의 송곳이 돼 나를 찔러 영혼이 파괴되는 느낌을 받았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0일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안 후보는 단수공천이 확정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의 여자는 목동에도, 강남에도 있었다. MB의 장학생이었다가, 어느 날 박근혜가 키우는 인물이 됐다. 프로그램으로 살포되는 댓글은 수천만 개의 송곳이 돼 국민을 공격하고 저를 찔렀다. 영혼이 파괴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댓글공작사건에 대해 연일 목소리를 높이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안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드루킹을 만난 사실 없나"라고 반문하면서 "문 대통령은 드루킹의 공직요구 협박사건을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외면한다면 국민은 대통령이 진실을 감추는 것으로 이해하고 국민은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에게 즉각 특검 수용을 명령하고 △댓글조작 게이트의 자금 흐름 규명을 위해 경찰이 이 사건에서 즉시 손을 떼야 하며 △모든 야당은 즉각 지도부 연석모임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공동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댓글공작 같은 저열한 행위만 없어질 수 있다면 저는 무엇이라도 할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회복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이성권 부산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장성철 제주지사 후보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를 확정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6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