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58)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6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협회장은 지난달 21일 운전기사와 직원에 대한 갑질과 폭언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공식 사과하면서 거취를 업계 뜻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1월 금융투자협회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2월까지다.
고인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21회 기술고시에 합격, 통상산업부와 산업자원부에서 15년가량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다우기술 부사장, 인큐브테크 사장, 다우엑실리콘 사장 등을 거쳐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으로 선임됐다. 키움증권에서 9년여 대표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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