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영입 발표와 함께 논란에 선 박찬주(61) 전 육군 대장이 4일 오전 63빌딩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자신에 대해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서는 '삼청교육대에서 훈련 한 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4일 기자회견하는 박찬주 전 육군대장. 사진=YTN캡처 


박 전 대장은 이날 회견에서 고향인 충남 천안을 또는 논산·계룡·금산시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천안을 국회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논산·계룡·금산 지역구는 조국사태 때 “내가 조국이냐?”고 말했던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다.


박 전 대장은 이날 회견서 “ 저 비례대표 생각 전혀 없다. 저는 어디든지 험지에 가서 한 석을 더 차지하면 그게 자유한국당에 도움이 되는 거 아닌가요? 내 고향 천안을 가든지 내가 살고 있는 계룡시도( 나갈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당이 나를 필요로 해서 쓰겠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전 대장은 갑질 논란에 대해 “사회통념상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휘관이 부하에게 지시하는 것을 갑질이라고 할 수 있느냐, 공관에 있는 감을 공관병이 따야지 누가 따겠느냐, 골프공 주으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아들이 파티 한 것도 통상적으로 인정할 수 있지 않느냐. 위생 식품 관리 차원에서 집안에 함께 사는 어른으로서 나무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자식을 나무란다고 갑질이라고 하나. 사령관이 병사에게 지시한 것을 갑질이라고 하면 지휘체계를 무너뜨리는것이다. 당시 의혹의 무엇 하나 혐의로 입증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관병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서는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사람이 군대를 무력화하는데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병사를 이용해 사령관을 모함하는 것은 군 위계질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임태훈) 군인권센터장은 삼청교육대에 보내 훈련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군이 민병대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문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더 두고 볼 수 없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65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