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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 얼굴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얼굴이었다. 악은 평범성에서 나온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화생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채널A는 2일 이춘재가 가장 근래에 찍은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50대 중년의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1982년 고3 때 찍은 졸업 앨범 속 이춘재와 같은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짧게 깎은 머리에 둥근 턱선, 눈밑과 볼에 깊게 팬 주름, 축 처진 눈꼬리, 얼굴과 턱에 붙은 살 등 무엇보다  편안해보이는 얼굴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간 부분이 올라간 눈썹 모양이나 도드라진 코, 입의 위치 등은 고교시절 사진과 똑같다. 1988년 7차 사건 직후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몽타주와 비교해도 이목구비의 위치가 일치한다.


채널A는 이춘재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죄 없는 피해자들과 유가족의 고통, 우리 사회에 남긴 잔혹했던 파장을 고려해 이춘재의 가장 최근 모습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이춘재는 장기미제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본인이라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춘재가 자백한 초등생 살인사건의 유해를 찾기 위해 그가 가르킨 장소를 중심으로 2일 수색을 시작했다.


앞서 이춘재 어머니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춘재는 지난 1991년 전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춘재 노모는 손자를 키웠다. 노모는 “불량하고 나쁘고 그런 애면 모르겠는데 그런 애가 전혀 아니다. 아들이 처제 살인 사건 이후 ‘아이를 어머니에게 맡기게 되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처제 살인은 우발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손자는 내가 반듯하게 잘 키웠다. 며느리는 양육권 포기 각서 쓰고 일절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이춘재 어머니는 최소 수십억대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현재 화성시 진안동에 토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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