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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안철수 “댓글공작사건 문 대통령 연루까지 의심 된다”
  • 기사등록 2018-04-18 11:38:41
  • 기사수정 2018-04-29 2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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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제대로 뿔났다. 대선 때 자신을 향한 ‘갑철수’ ‘MB아바타’ 등 비방의 실체가 드러나서다. 그는 드루킹의 댓글공작으로 민주당이 조직적인 안철수 죽이기에 나선 것으로 확신한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19대 대선 불법 여론 조작 게이트"라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수사를 요구했다. 인터넷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친문(친 문재인) 성향 블로거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지난 대선 때 반 안철수 정서를 조장하는 인터넷 글을 올리는 등 불법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 사진=조선일보



안 위원장은 김씨가 지난 대선 전후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수차례 만났다는 점을 들어 "문 대통령 연루까지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대선 당시 김씨 비방글이 문재인 대선 캠프의 지시로 작성된 것인지 밝혀 달라는 수사의뢰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수사의뢰서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이후 안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경쟁할 때마다 '안철수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는 글을 게시했다. 안 위원장이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인 2012년 10월 김씨는 본인 블로그에 '안철수는 부드러운 얼굴 가죽을 뒤집어쓴 이명박'이라고 썼다. 같은 해 11월 22일에는 안 후보를 '이명박을 위한 구원투수'라고 했다.

2013년 안 위원장이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자 김씨는 그해 7월 쓴 글에서 '이명박 정권 동안 안철수가 포스코 사외이사, KAIST 교수 등을 거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옮기는 동안 인큐베이터 노릇을 한 것은 청와대였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문재인 대선 캠프 대외비 문건'을 근거로 김씨가 문재인 대선 캠프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17년 4월 17일 문재인 캠프 전략기획팀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간 정세 및 대응 방안'에는 "SNS를 통해 '안철수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갑철수'라는 비공식 메시지 확산"을 주문했다.
이 문건 작성 전후 실제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상에서 드루킹 등 친문 인사들이 'MB 아바타'와 '갑철수' 등 댓글을 잇달아 올렸다는 것이 바른미래당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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