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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줄곧 비난해왔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에는 “조 전 장관 지명 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다”거나 “(장관 지명 전) 8월 초부터 조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며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수사는 별건 수사로서, 조폭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유 이사장은 앞서 지난 9월 24일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구속) 동양대 교수의 PC 무단 반출 논란에 대해 “증거보존용”이라고 주장해 “궤변, 히틀러의 괴벨스”라는 야당의원들의 비판을 샀다.  


대검은 23일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는 호칭 대신 ‘유시민 작가’라고 부르며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해 달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대검은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며 “법에 따라 검찰총장의 지휘 아래에 수사하고 있으며, (동생과 관련해선) 고발장이 제출돼 수사에 착수한 채용비리 사건으로서, 별건 수사에 해당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작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와 관련된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련 고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조국 사태’와 관련 이날까지 허위사실 유포와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서울서부지검 등에 고발을 당한 상황이다.  

보수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조 전 장관을 옹호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검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유 이사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데 이어 유 이사장이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정겸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PB가 JTBC와 접촉하려 했으나 잘 안됐다”는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면서 고발 내용을 추가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유 이사장이 “검사들이 KBS의 모 기자를 좋아해 수사내용을 흘렸다”는 취지의 성희롱성 발언이 방송에 나가도록 저지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유 이사장은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첫번째 고발 이후 유 이사장에게 인내하며 검찰 조사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공문을 보냈으나 부적절한 발언을 멈추지 않아 추가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3부(이재승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별개로 자유한국당은 지난 9월 6일 5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조 전 장관 딸의 ‘가짜 표창장’ 의혹에 대한 외압을 행사했다며 증거인멸, 강요 등의 혐의로 유 이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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