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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몸통’ 조국 향하는 윤석열의 시간 - 조국 소환 일정 조율...정경심 혐의 ‘4개+α’ 연루 정황
  • 기사등록 2019-10-24 06:36:23
  • 기사수정 2019-10-24 06: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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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조 전 장관에 대해 수사결과가없다”고 비판하자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결과(발표)를 틀어막았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보인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전 장관을 검찰청사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 수사의 흐름에서 보면 이제 수사의 몸통은 조국 전 장관이다. 구속된 정경심은 깃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전 법무장관과 정면승부를 위해 검찰은 만은 패를 숨겨놓았을 수 있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는 결국 조 전 장관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정 교수의 구속영장에 기재됐던 11개 혐의 중 최소 4개에 대해 조 장관이 공범으로 의심받고 있다. 일부 의혹에서는 조 전 장관이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상대로 확인할 대표적인 의혹은 서울대 인턴증명서 관련 ‘허위작성공문서행사’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분이다.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같은 대학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두 자녀가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는데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특히 아들의 경우 인턴활동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발급받았고,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이 조 전 장관과 친분이 두터운 한인섭 교수였다는 점이 의심을 키우는 대목이다.


인턴증명서를 위조하는데 조 전 장관이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했다면 공문서위조 혐의를 받을 수 있다. 

허위 인턴증명서가 두 자녀의 사립대 입시에 이용됐다면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 가능성이 있다.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증거위조 교사와 증거은닉 교사 혐의를 알고 있었는지, 나아가 이를 방조ㆍ관여했는지도 공범 여부를 가를 쟁점이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자산관리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가 정 교수의 요청으로 자택 개인용 컴퓨터(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나오던 중, 조 전 장관과 만나 대화를 나눈 정황이 나왔다.


또한 검찰은 장관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정 교수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대응책을 상의하고 ‘블라인드’ 방식을 포함한 사모펀드 운용보고서와 허위 해명자료를 작성한 정황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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