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댓글공작사건을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주범은 지난해 3월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서 지지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공작사건의 주범 필명 드루킹 김모(48)씨가 지난 대선 전에 만든 단체가 '경인선(經人先)'이다. 경제도 사람이 먼저라는 의미의 이름이다. 문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는 구호와 통한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민주당 후보 경선 때 경인선단체 회원들이 집단적으로 유세장에 참석했다. 그런데 경선 현장에 동행한 당시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직접 언급하며 찾아가서 하나하나 인사까지 나눴다. 옆에서 김경수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김 여사는 수행원이 돌아갈 것을 권하는 데도 "경인선에 가자. 경인선으로 가자. 경인선에 간다" 며 스탠드 중간쯤에 있던 '경인선'이라는 단체 자리로 올라 가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했다.
드루킹은 김정숙 여사가 등장한 경인선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경인선 모임은 '문재인의 가장 날카로운 칼'이라고 자위했다. 경인선 블로그는 최근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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