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이 아내 정경심(57)씨의 검찰 소환 조사와 서초동 검찰청사 '조국 수호' 집회가 벌어진 6일 밤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네 차례나 바꿨다. 

자신의 거취 문제로 온 나라가 반으로 쪼개져 싸우고 안보경제 등 모든 문제가 블랙홀처럼 빨려든 상황에서 페북 프로필 사진이나 바꾸고 또 바꾸는 행위를 한 것이다.

사진=커뮤니티 

조 장관은 이날 오후11시쯤 '오마이뉴스'가 드론을 통해 이날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상황을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다.

지난달 28일 촛불집회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던 조 장관이 전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인 이날 집회에 대해 프로필 사진 교체로 반응을 보여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호응한 것이다.

그러나 뉴스 1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50분쯤 프로필 사진을 지난달 27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에 실린 본인의 인터뷰 사진으로 다시 바꿨다. 

조 장관은 다시 1분이 지난 오후 11시 51분 '청와대를 떠나기 전 7월25일 민정수석실 비서관들과 함께 '상춘재' 앞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전신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교체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반신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교체했다. 

1시간 동안 프로필 사진을 4차례 바꾼 것인데 그의 집착하는 태도가 심하고 심리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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