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가 29일 밝혔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26~2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지나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나치다'고 응답한 사람은 41%였으며, 1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4%는 피의사실 공표가 ‘허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금지돼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24%에 불과했고, ‘모르겠다'는 12%였다.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한 전수조사'에 대해선 88%가 '공감한다'고 답했지만 전수조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낮다'고 보는 사람이 7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8%.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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