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권과 수사관행을 거론하며 조국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한 이후 이낙연 총리는 “여성만 있는 집에서 과도하게 압수수색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를 국회 본회의에서 언급했는데 사실관계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총리는 2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을 통해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고 하는 것들은 아무리 봐도 과도했다" 고 비난했다. 

그러나 검찰은 28일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조 장관 측 가족은 부인 정경심 교수 아들 딸 등 3명을 비롯해 변호인까지 6명이었고, 검찰 압수수색팀 역시 6명이었다”며 “ 또 검찰 측 6명 가운데 2명은 여성 검사와 수사관이었다”f고 밝혔다.

이 총리는 왜 틀린 사실을 국회에서 말했을까. 

일부 언론에서 검찰을 비난하기 위해 쓴 내용을 분별없이 국회에서 그대로 언급하면서 ‘사고’를 친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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