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폭풍'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대선 득표율 41.1%마저 무너졌다.
20대가 대거 이탈하면서 문 대통령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 20대의 지지율은 2주 전 47%에서 금주 39%로 9%포인트나 빠졌다. 주 지지층이었던 40대 지지율 역시 53%에서 49%로 빠지며, 50%선이 무너졌다.
이 같은 흐름은 중도층에 이어 젊은층 마저 민심이반이 심각한 것을 말해주며, 여파가 계속되면 30%대로 출렁거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청와대에서는 임기 반환점도 돌기 전의 조기 레임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추석연휴 뒤인 17~19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추석 전인 2주 전 조사때보다 3%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조국 파동이 불거진 이래 6주 연속 하락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수준)
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후 최저치이고, 부정평가도 취임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늘어난 53%로, 부정-긍정 격차가 13%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만 69%로 긍정평가가 높았을 뿐, 나머지 지역은 대구경북 25%, 부산울산경남 33%, 경기인천 39%, 서울 40%, 대전세종충청 41% 등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2%, 부정 61%로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38%로, 2%포인트 빠졌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4%로, 1%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2%포인트 빠진 7%,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7%로 동률을 이뤘다.
이어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2%였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응답률은 1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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