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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거리예술”과천축제 26일 개막 - 프랑스 등 외국 6개 공연 등 총 38개 거리공연 준비돼
  • 기사등록 2019-09-05 21:53:17
  • 기사수정 2019-09-05 2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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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과천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등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9일(일) 오후 5시부터 중앙로에 차량이 전면 통제돼 시민에게 개방된다.


올해 축제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아일랜드, 스위스, 싱가포르, 캐나다 등에서 참여하는 총 6개의 해외공식참가작의 공연을 포함해 38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과천 축제는 ‘도심 속 거리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참여중심이다. 

이색적인 도심공간 및 다양한 일상공간이 거리예술의 무대로 변신한다. 온온사, 주암체육공원, 교동길 등으로 무대가 넓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과천에서 성장하고 발전해온 한국의 대표 거리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와 예술불꽃 화랑의 개·폐막 공연 ▲국내 공식참가작품 17개 ▲국내 자유참가작품 8개 ▲해외 공식참가작품 6개 ▲해외 자유참가작품 6개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시민예술 참여 프로그램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 ▲킹스턴 루디스카, 유희스카 등과 함께하는 ‘인디31X과천페스티벌’ ▲과천의 대표 예술단체들과의 협업 프로그램

으로 서울발레시어터, 극단 모시는 사람들, 문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예술人과천’ ▲과천의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문화전승프로그램 ▲과천축제 국제포럼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과천의 매력을 보여주는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시민 축제기획학교를 통해 구성된 시민기획단 기획프로그램으로 <베드레이스>, <온온잠> 외에도 과천시민예술 동아리들로 꾸려진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 협력으로 진행되는 <과천축제 국제포럼>이 ‘아시아 공동체/참여 예술의 현황과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과 프리마켓, 과천 새술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김종천 이사장(과천시장)은 “그동안 과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종석 예술감독(용인대 연극학과 교수)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거리예술 축제를 선보이고 발전시켜온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를 성찰, 현재를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축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과천축제의 개·폐막 공연은 과천에서 성장하고 발전해온 한국의 대표 거리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와 예술불꽃화랑이 중심이 되어서 대형거리공연을 펼치게 된다. 


 개막공연 <달의 약속_promise of the moon>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융·복합 공중 공연으로 꿈과 현실의 분열에서 좌절하고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동화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각 세대와 공동체를 대표하는 과천시민 30여명이 사전 워크숍을 통해 함께 만들고 출연하는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공연<길: Passage>은 불꽃 이동공연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다양한 오브제와 이미지가 유럽의 다양한 전통적인 오브제와 이미지와 결합되어 ‘죽음과 삶’의 화두를 제의적 양식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관객과 함께 중앙로를 거닐며 상처와 갈등을 씻어내고 새로운 길을 떠나는 여정에 힘찬 한발을 내딛는 예술불꽃화랑의 불꽃 이동 공연 <길(Passage)>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5시부터 차량이 통제되는 중앙로에서 펼쳐질 폐막 프로그램은 과천 전통공연 프로그램 나무꾼 놀이, 미 8군 군악대, 여우와 두루미 등 이동형 공연과 시민 파티 컬러풀 몸플, 공중공연 꽃과 여인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공식 일정은 과천축제 공식 홈페이지(www.gcfest.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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