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박 시장 아킬레스 건 “큰 실수 했다”며 고개 숙여―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대선과정 때 "문재인은 청산대상“이라고 한 발언이 지방선거에서 부메랑이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을 비난한 과거 발언은 박 시장의 아킬레스 건이다.
13일 저녁 JTBC에서 방송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뼈아픈 대목을 건드렸다. 그는 "박 시장이 2017년 1월 8일 전북 전주에 가서 '문재인 전 대표는 기득권 세력을 대표하는 청산대상이다'라고 말해서 제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 박원순 시장이 ˝문재인은 청산대상˝이라는 과거 발언의 부메랑으로 곤욕을 치른다.


박 시장은 "제가 그 때 큰 실수를 했고 그 후 대선을 포기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시 당의 어떤 독점적 상황, 선거규칙이 일방적으로 정해진 데 대해 불만을 가졌으나 그 후 문 대통령이 통 크게 그걸 받아들여줬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당시 문 대통령을 강하게 공격했다.
“문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친문인사들을 줄 세우기 해 분당의 폐해를 낳았다”고 했고 “문 전 대표가 정치를 잘 했으면 이런 촛불민심이 나타났겠나”라고 했다. 또한 촛불민심에 부응하기에는 친문세력이 무능하다는 말도 했다.

박 시장은 당시 대선후보로 나섰으나 지지율이 뜨지 않자 중도 포기했다. 이번에 과거발언에 박 시장이 사과한 것은 경선에 권리당원 표가 50%가 되기 때문이다. 국민들 중에도 그래도 민주당에 우호적인 세력들이 와서 투표를 한다. 따라서 선거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발언이지만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대통령과 각을 세운 과거발언을 사과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5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