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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철의 일침› 이해찬 대표의 “삐뚤어진 성품의 민낯”
  • 기사등록 2019-08-28 22:38:16
  • 기사수정 2019-08-31 0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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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망언 리스트는 이어진다. 

그는 지난해 12월29일 신체장애인에 대해 “한심하다”는 의미로 말했다가 허겁지겁 주워 담았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이 놓치지 않고 "배설 수준의 부적절한 언사가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생각은 짧고 말은 가볍고 구설수만 무성하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를 정치권의 ‘수치(羞恥)의 표상’으로 규정하고 "반복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삐뚤어진 인식’과 ‘삐뚤어진 성품’의 민낯이 여과 없이 드러났을 뿐"이라며 "경륜과 품위는 없고 오직 ‘독한 입’만 남은 이 대표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가"라고 토로했다.


김정화 대변인 표현처럼 품위 없는 이해찬 대표의 삐뚤어진 인식은 한두 번이 아니다. 


2002년 대선 때 야당 이회창 후보의 병풍사건을 일으킨 김대업씨를 의인으로 치켜세운 사람이 이 대표다. 김대업은 그 후 징역을 살고 최근 사기사건 후 도주했던 필리핀에서 체포돼 압송됐다. 이해찬에겐 자신의 진영에 유리하면 범죄자도 의인이다. 가히 삐뚤어진 입이다. 


유머가 없으면 막말이라도 덜해야 정치가 덜 삭막해진다. 이해찬은 독한 입으로 정치를 황폐화시킨다. 

지난 4월 공수처법안 패스트트랙을 두고 야당 자유한국당이 저지에 나섰을 때 "도둑놈들한테 이 국회를 맡길 수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유머는커녕 상대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니 정치가 난장판이 된다.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 남자가 베트남 여성을 선호한다”는 근거도 없는 말을 해 많은 한국 남자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들었다. 그에게 ‘수치의 표상’이라는 별명을 안기는 것은 지나침이 없다.


이해찬의 삐뚤어진 입이 다시 수치의 표상에 올랐는데 증세가 중증이다. 


이해찬은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나라를 어지럽히는 일”이라고 하는가 하면 “가장 나쁜 검찰의 적폐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장소에 가서 “조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하기를 바라는 압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는 법무부나 청와대도 전혀 모르게, 언론만 알게 하고선 전격적으로 31군데를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거대한 작전’을 진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는 음모론적인 말을 쏟아냈다. 


이런 삐뚤어진 입도 없다. 여당 대표다운 경륜과 품위가 한줌도 없다. 무엇보다 검찰을 犬찰로 만든 것은 충격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할 때 윤석열검찰은 이해찬에겐 말 잘 듣는 충견이었으니 영원히 꼬리를 흔들 줄 알았던 모양이다. 이제 자신을 향해 짖어대자 ‘적폐검찰’이라며 몽둥이를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해찬의 삐뚤어진 인식으로 볼 때 민주당의 고위공직자수사처 입법안도 개혁이라는 과대포장을 했을 뿐 ‘새로운 충견’을 만들려는 시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치의 표상인 이해찬 대표는 20년 집권을 호언장담하고 있다. 

지난 10월 평양에 가서는 북한 인사에게 “민주당이 앞으로 20년 집권을 반드시 하겠다”고 말해 장소와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민주당이 20년을 집권할지 2년을 갈지 모를 일이다. 다만 이해찬의 독하고 삐뚤어진 입이 민주당의 민낯이라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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