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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쇼핑 이주 95% 육박...매도소송 가속해 사업추진 박차
  • 기사등록 2019-08-28 13:43:13
  • 기사수정 2019-08-28 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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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에스트로쇼핑 건물(사진) 재건축 이주율이 95%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층을 쓰던 천일기업이 이달말 이주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면적의 84%가 신탁으로 이전됐다. 

소송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재건축 조합 측은 총회결의무효 소송 재판부가 1심 변론종결일을 예상보다 이른 시점인 10월17일로 결정한 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1심 선고는 변론종결 후 2~3주 후인 10월 말이나 11월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측은 매도청구 소송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건축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재판부가 지명해 시행한 감정평가사의 평가금액은 조합 측이 감정평가한 자산가의 110~135%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규약은 이 평가금액의 150%를 지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한다.  


지난 6월 2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 측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과천시와 협의를 통해 용적율을 일부 줄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선규 조합장은 "재건축 진행이 잘 될 것으로 본다. 반대하는 소유주들과도 협의해서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청은 에스트로쇼핑 앞 주차장을 복원해 수변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양재천을 복개한 이곳은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30여년 된 낡은 건물이 현대식 설계로 재탄생하고 바로 앞에 수변공원이 조성되면 과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트로쇼핑은 지하 7층, 지상 22층으로 건축된다.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상가, 지상 4~6층은 일반 사무실, 지상 7~22층은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조합 측의 계획은 올해 안에 철거를 완료하고, 2020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22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에스트로쇼핑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앞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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