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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철의 일침› ‘연탄재’ 시 쓴 시인 안도현 맞나?
  • 기사등록 2019-08-25 10:33:17
  • 기사수정 2019-08-28 16: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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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은 트위터에서 "물어뜯기는 조국보다 물어뜯으려고 덤비는 승냥이들이 더 안쓰럽다"면서 "조국의 어깨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트위터에서 "며칠 동안 매미들이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하면서 시끄럽게 울더니 오늘 조금 잠잠해진 것 같다"면서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도현은 "연탄재 발로 차지 말아라~ 너는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였느냐"라는 ‘너에게 묻는다’는 시로 유명하다. 학생들도 많이 아는데 교과서에도 나온다. 


조국 후보자 가족의 특권적 행태에 분노하는 학생들이 물을 것이다.

 “안도현의 연탄재는 권력지향적이냐? 내편이면 무조건 편들어야 하느냐? 진짜 연탄재라면 모든 사람들에게 뜨겁고, 모두의 발에 똑같이 으깨져야 하는 것 아니냐?”


촛불집회를 하는 고려대와 서울대학생, 부산대 학생들도 묻는다. “우리도 승냥이로 보인다는 말인가?”  


 안도현의 연탄재는 그들만의 뜨거움이었다. 안도현이 문재인 대선후보 민주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낼 때부터 알아봐야 했는데 결국 본색이 드러났다. 

간명하게 말해서 안도현의 가슴이 정의롭고 모두에게 뜨거운 존재인줄 알았는데, 조국 사건에 분노하는 젊은이들의 절규를 들었다면 최소한 무당파 정신으로 반성해야하는데, 아예 노골적으로 조국을 편들고 비판하는 청년들을 승냥이로 몰고 있는 것을 보니 안도현은 연탄재라는 시 한 편으로 자신의 영달을 산 영락없는 가짜였다는 것이다.

 


‘조로남불’ 행태의 조국으로 문재인 정권이 위기에 봉착하자 본색이 드러난 소위 ‘개념예술인’들은 또 있다. 

동굴로 연기가 들이닥치자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는 꼴이다. 


공지영 소설가는 “조국을 지키는 것이 촛불 혁명의 완성”이라고 ‘내 밭에 물 대기’ 했다. 그는  "야당들은 국적이 다르다"라고 하고, "논두렁시계 2가 재현되고 있다. 이게 먹히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우린 조중동자한에게 영원히 개돼지가 되겠지"라고 극단적이고 혐오적이며 차별적 주장을 펼쳤다.


공지영은 지난해 김부선 배우 편을 들어 이재명 도지사에게 맹공을 퍼부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던 이재명의 전력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정유라 입시는 내란”이라고 말하기 좋아하는 김제동이 말했다. 촛불 든 대학생들은 “조민 입시는 부정 입학”이라고 분노하고 있다. 말하기 좋아하는 김제동은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는 이유가 뭔가.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는 “우리가 알던 그 조국이 맞느냐?”라고 반문했는데 안도현 공지영 김제동의 그 ‘정의롭던’ 모습은 어디 갔는지 똑같이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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