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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광화문 집회서 “보수통합 위해 나를 내려놓겠다”
  • 기사등록 2019-08-24 21:53:57
  • 기사수정 2019-08-24 22: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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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이 24일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작된 한국당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진짜 적폐 정권이고 거짓말 정부"라며 "입으로는 공정, 정의를 얘기하고 뒤로는 불법과 나쁜 관행을 따라 자기 이익을 챙겼다. 말과 행실이 다른 거짓 조국을 민정수석으로 쓰고 이제 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성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태까지 총선이 20번 있었는데 자유우파 정당이 이긴 것이 15번이다. (진 선거는) 나뉘었기 때문에 졌다. 우리가 뭉쳤을 때는 다 이겼다"며 "자유우파의 통합을 위해서 저를 내려 놓겠다.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며 보수단결을 호소했다. 


24일 자유한국당 장외집회. 사진=SBS 8시뉴스 촬영 


나경원 원내대표는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학생들이 촛불시위를 했는데, '무얼 믿고 우리의 젊음을 걸겠나'라는 팻말을 보았다"며 "학생들에게 조국 후보자의 모습은 좌절의 아이콘"이라고 조 후보를 성토했다. 

그는 이어 "조 후보자는 청문회장보다 검찰수사를 받는 것이 먼저다. 검찰수사도 믿기 어렵기 때문에 특검을 받는 것이 먼저"라며 "조국을 구하기 위해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했다. 이 정권에 우리 목숨을 맡길 수 있겠나. 답은 정권 교체 하나밖에 없다"고 외쳤다. 


집회에는 당원 및 지지자 등 약 10만명(한국당 추산)이 모였다. 

이날 집회는 지난 5월 25일 패스트트랙 처리를 규탄하는 광화문집회 이후 91일 만에 열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분열의 대통령, 반쪽짜리 대통령, 증오와 보복의 대통령 문재인은 국민께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조국 OUT', '조로남불 위선정권'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황 대표 등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경복궁 서쪽 도로를 따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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